신승훈 "음악하는 사람은 음악으로 모든 생각 표현해야"

입력 2013-10-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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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컴퍼니)
가수 신승훈이 신곡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밝혔다.

신승훈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월드팝스에서 미디어 리스닝 파티를 열고 새 미니앨범 '그레이트 웨이브(Grate Wave)'를 들려줬다.

이날 신승훈은 신곡들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곡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5번 트랙 '마이 멜로디(My Melody)'는 제목처럼 그의 음악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그는 이 곡에 대해 "음악하는 사람은 모든 생각을 음악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말에 부합되는 곡"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동안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하는 노래가 너무 많았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데는 신승훈이 한 몫 했지만 삶에 위안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노래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지난 콘서트에서 멜로디로 치유될 수 있는 노래 만들겠다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팬들에게 말로하기 쑥스러운 이야기를 멜로디로 옮긴 노래이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을 위한 선물같은 곡인 만큼 '마이 멜로디'는 신승훈의 콘서트에서 엔딩곡으로 쓰일 예정이다. 신승훈은 "공연장에서는 다른 편곡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저의 오래된 팬들이 (이 곡을 듣고)어떤 감정을 느낄지 많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이 멜로디'는 신승훈과 권태은이 곡을 만들고 작사가 심현보가 가사를 썼다. 신승훈은 "청평에 있는 펜션에서 만들었다. 공기좋은 데서 쓰면 잘 나온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얼굴이 알려지면서 한국에서 곡 쓰기에는 제한적이라 해외로 많이 다녔는데 요즘은 건반 하나 들고 동료들과 펜션 여행을 간다. 술 한 잔 마시고 곡 쓰고 하는 과정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그레이트 웨이브'는 2008년 발표한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와 2009년 '러브 어클락(Love O'clock)'에 이은 '쓰리 웨이브즈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신곡 5곡을 포함한 총 9곡을 수록했으며 신승훈만의 음악적 자아를 찾는 6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신승훈은 앨범 발매에 이어 다음달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3 THE신승훈SHOW-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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