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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은 ‘그레이트 웨이브’ 특징에 대해 “대중성이나 작품성, 결과보다는 제가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시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음악적 고집을 드러냈다. 특히 심현보가 가사를 맡고, 신승훈과 권태훈이 곡을 만든 ‘마이 멜로디’는 팬을 위한 선물 같은 곡이라는 것이 신승훈의 설명이다. 신승훈은 이번 앨범에 브리티시팝을 비롯해 힙합, 디스코,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담았다. 타이틀곡 ‘쏘리’에 대해서는 “6년에 걸친 미니앨범 프로젝트 결과물 중 가장 만족스럽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중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힙합 비트가 어우러진 ‘내가 많이 변했어’를 17일 낮 12시 선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신승훈은 내달 9일 서울 송파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더신승훈쇼-그레이트 웨이브(2013 THE신승훈SHOW-GREAT WAVE)’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