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300’, 수익·고용·R&D투자 고른 증가

입력 2013-10-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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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300’ 기업들의 고용과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3년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및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기청은 성과보고대회를 통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67개 기업의 고용과 수익, 연구개발(R&D)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현재 총 종업원수는 3만2140명으로, 2011년 3만505명 보다 1635명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5.4% 증가했다.

특히 월드클래스 300 기업은 일반 제조업, 중견기업에 비해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중견기업과 제조업의 고용유발계수가 각각 2.2명, 1.6명에 그쳤지만 월드클래스 기업은 2.4명으로 분석됐다.

매출의 경우 월드클래스 300 기업은 2012년 총 14조4807억원을 기록, 전년(13조6873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총 수출액은 8조6872억원으로 2011년(7조9819억원) 보다 8.8% 늘었다.

R&D 투자도 증가했다. 선정기업 67개사의 3년 평균 R&D 집중도는 전년 대비 0.6% 늘어난 평균 4.6%를 기록했다. 2011년 선정기업 30개사의 경우 R&D 총 투자액은 2010년 2219억원에서 2012년 2779억원으로 늘어났다.

중기청 원영준 기업혁신지원과장은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로 중소기업의 브랜드 파워 향상, 기술혁신형 기업으로의 전환, 글로벌화 기반 마련, 국내 경제 기여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청과 산업기술진흥원은 2017년까지 월드클래스 기업 300개사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농협, 신한은행 등 민간 부문의 참여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현재 100개사가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중소기업 성장의 희망 사다리 구축’을 위해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R&D, 수출지원, 전문인력, 자금 등 25개 시책을 연계해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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