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투신 ‘팔자’에 숨고르기…2020선 지지

입력 2013-10-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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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투신 ‘팔자’에 소폭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32거래일째 지속된 외국인 매수행렬에 2020선은 지지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3포인트(0.23%) 내린 2020.27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17포인트 뛴 2026.07로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이 32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했다. 그러나 투신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상승폭이 축소됐고 이후 지수는 방향성 없는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77억원, 567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2446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73억원 순매도로 총 110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2.46%)과 기계(-2.38%)가 2% 이상 조정을 받았고 운수창고(-1.19%), 음식료(-1.16%), 의약(-0.97%), 보험(-0.75%), 종이목재(-0.73%), 운수장비(-0.72)%, 서비스(-0.47%) 등도 고전했다. 반면 전기가스(2.62%)는 2% 이상 뛰었고 화학(0.70%), 섬유의복(0.44%), 증권(0.35%), 은행(0.35%)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현대차(-0.95%), 현대모비스(-0.69%), 기아차(-1.55%) 등 현대차3인방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SK하이닉스(-0.75%), 삼성생명(-1.44%), 네이버(-0.34%), 롯데쇼핑(-1.14%), 삼성화재(-1.40%)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신한지주(0.88%), LG화학(1.44%), 현대중공업(0.18%), 한국전력(1.71%), SK텔레콤(0.22%), SK이노베이션(0.34%) 등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3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82개 종목이 내렸다. 81개는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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