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교문위, 국감 초반부터 ‘신경전’

입력 2013-10-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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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4일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 초반부터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업무보고와 역사교과서 증인채택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간 신경전을 벌였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유 위원장의 업무보고가 진행되던 중 의사발언을 신청해 “우리는 (유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인정하기 어렵다. 먼저 한두 가지를 확인하고 보고를 받든지 말든지 해야 할 것같다”면서 말을 끊었다.

그러면서 유 위원장이 보수 성향 주간지와 관련한 축사에서 “김대중·노무현정부가 추구한 친북 반미 정책의 부당성을 과감하고 예리하게 비판해 10년간의 좌파 정권을 퇴진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신학용 교문위원장이 “일단 업무보고를 시작했으니 중간에 끊지 말자”고 중재해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증인채택을 두고도 야당은 우편향 논란이 인 교학사 집필진 중 교육부의 수정·보완 지시를 거부한 현직 교사들을 채택할 것을, 여당은 모든 교과서의 대표 집필진을 중심으로 증인을 채택할 것을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교육부 국감의 관심사항은 교학사 교과서 논란”이라며 “그중에서도 수정·보완작업을 거부하고 집필진 명단에 빼달라는 현직교사 3명이 왜 그런 결심을 했고, 어떤 계획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은 “증인 논의 때문에 국감을 중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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