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하차도 막장스럽게?…'오로라공주'서만 9명 하차

입력 2013-10-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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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창민이 드라마 '오로라 공주' 하차와 관련해 임성한 작가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이에 그동안 논란이 됐던 임성한 작가의 막무가내식(?) 배우 기용과 하차가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막장 드라마'의 대모 임성한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드라마를 할 때마다 논란거리를 만들어왔던 임성한 작가이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작가 본인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손창민은 지난 11일 방송된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이유를 언급하며 임성한 작가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손창민은 "드라마에서 하차를 해야 할 때면 최소한 도의적으로 통보를 하게 돼 있다. 스토리가 변경되거나 하면 양해를 구하고 다른 것을 제시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에는 전무후무하게 하루 아침에 비정규직이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손창민은 "이번 일의 키포인트는 한 사람이다. 내가 직접 지적 안 해도 다 알것이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임성한 작가를 지목한 것이 아니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오로라 공주'에서 손창민이 하차할 당시 언론에서는 손창민의 하차가 임성한 작가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한 것이란 추측이 나왔었다.

당시 손창민 뿐만 아니라 박영규, 오대규 등 여주인공의 오빠로 출연했던 배우들이 한꺼번에 하차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 세 배우는 남자주인공의 누나이자 세 자매로 출연 중인 김보연, 박해미, 김혜은과의 러브라인으로 엮여 있었고 이들의 러브라인이 남녀주인공인 전소민, 오창석의 멜로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큰 물의를 빚었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 특유의 뚝심(?)으로 배우들의 하차는 단행됐고 극의 흐름은 완전히 달라지게됐다.

임성한 작가의 배우 하차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임성한 작가의 전작 '하늘이시여'에서는 윤정희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양모(박해미)의 친구(이숙)가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를 보며 웃다가 갑자기 죽음을 맞이했고 '신기생뎐'에서는 주인공 임수향의 양부모 김주영과 이숙이 절벽에서 갑자기 추락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라 공주'의 배우 하차가 더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극의 흐름과 관계없이 마구잡이식 하차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 배역이든 단역이든 가리지 않고 배우가 갈리고 있다. 벌써 9명째다.

또 이들의 빈자리는 극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드라마의 완성도 마저 떨어트리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임성한 드라마를 볼 때는 조마조마하다. 분량이 줄어든다 싶으면 하차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이 된다" "임성한, 의식의 흐름대로 드라마를 쓰고 있는 것 같다" "임성한, 해도 너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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