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해빙기 속 새내기株 수익률 34%

입력 2013-10-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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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한달 만에 142% ‘1위’

하반기 ‘대어(大漁)’ 현대로템의 상장 절차 착수로 기업공개(IP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새내기주들의 성적표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시에 입성한 유가증권 1개, 코스닥 19개 등 총 20개 신규 상장사의 평균 수익률은 34.29%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가 -0.34% 하락하고 코스닥지수가 6.19% 상승하는데 그쳤음을 감안하면 눈에띄는 성적이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새내기는 지난달 12일에 상장한 아미코젠이다. 입성 첫날 공모가(2만5000원) 2배인 5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1일 현재 6만600원까지 치솟으며 한달만에 142.4%의 수익을 올렸다.

제약용 특수효소 및 효소기반 바이오 신소재 제조업체인 아미코젠은 항생제 원료의 생산용 특수 효소제를 상업화 하면서 과점적 위치를 보유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위는 올해 1월 말 코스닥에 입성한 아이센스(103.68%)가 올랐다. 공모가 1만9000원에 시작해 11일 현재 3만8700원까지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억원, 55억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현재 가동중인 원주 1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1공장 기존 캐파는 1교대 기준 500억원, 2교대시 1000억원이고 증설 완료후 1교대 기준 700~800억원, 2교대시 1400~1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 5월 말 상장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엑세스바이오인코퍼레이션도 89.04%의 수익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고 4월 초 입성한 연성소재 자동화 장비기업인 세호로보트도 76.28%의 성적을 거두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반면 지난 2월 초 코스닥에 입성한 우리이앤엘(-54.69%%)은 애플 신제품에 대한 부품공급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수익률이 반토막 났다. 공모가 4900원으로 시작해 지난 3월 625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11일 현재 2220원까지 미끄러졌다.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윈팩도 실적부진 우려감에 -32.13%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레고켐바이오(-9.35%), 파이오링크(-8.76%), 지디(-2.22%), 엘티씨(-0.98)%) 등도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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