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장, 업종 내 빈부 격차 완화…주가 괴리율 감소

입력 2013-10-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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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화학업종 큰 폭으로 줄어…유통업 비롯 4개 업종은 증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같은 업종 내 가장 비싼 종목과 가장 싼 종목 간의 주가 격차가 지난해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 시장 업종별 최고가·최저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18개 업종별 가장 비싼 종목의 주가를 가장 싼 종목 주가로 나눈 수치인 괴리율은 평균 712.00배로 지난해말 903.12배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유통업을 비롯한 4개 업종의 괴리율은 증가한 반면, 건설업 등 14개 업종의 괴리율은 감소했다. 특히 금융업과 화학업종 등의 괴리율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체적으로 괴리율이 줄었다.

업종별 최고가 종목이 해당 업종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평균 16.28%로 지난해 (15.99%)보다 3.29%P 증가했다.

건설업종 최고가인 대림산업 주가는 지난해말 8만7000원에서 9만9500원으로 14.37% 올랐다. 그러나 이 업종의 괴리율은 134.26배에서 55.59배로 절반이 넘게 줄었다. 특히 화학업종의 경우 괴리율이 지난해말 4046.67배에서 1396.53배로 크게 감소했고 금융업도 668.71배에서 362.48배로 줄었다.

반면 유통업종의 괴리율은 지난해말 745.06배에서 966.58배로 늘었다. 또 의약품업종의 경우 248.21배에서 487.31배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업종 내 최고가 종목에 신규 편입된 종목은 △조선내화(비금속광물) △NAVER(서비스업) △디아이(의료정밀) △태광산업(화학) 등 4종목이다.

NAVER 주가는 57만2000원으로 이 업종 최저가인 트랜스더멀의 800원보다 715.00배 높았고, 조선내화의 주가는 7만9300원으로 동일 업종 최저가인 대림B&Co의 1630원보다 48.65배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유가증권 시장 18개 업종에 편입된 종목 중 우선주, 투자회사, 관리종목, 거래정지종목 등은 제외됐다. 또 이번 조사는 지난해말과 지난 8일 자료를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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