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감, 정쟁 대 민생 대결될 것”

입력 2013-10-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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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국감은 새누리당의 정쟁 대(對) 민주당의 민생 대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여권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이관 논란과 관련한 공세를 염두에 둔 듯 “민주주의 후퇴와 공약파기·민생위기로 인한 민심이반을 정쟁으로 덮으려는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연일 국회를 정쟁의 늪으로 끌어들이지만 민주당은 민생에 매진하겠다”며 “민주주의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은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과 신뢰의 정치’는 ‘반칙과 불신의 정치’로 변해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 임하며 제1 야당으로서 대안적 비판자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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