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이벤트가 진화한다…“소비자 교감 테마로”

입력 2013-10-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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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는 25일까지 릴랙싱 팩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 유니레버코리아

유통업계가 소비자와의 교감할 수 있는 이벤트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날마다 색다른 것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단순히 경품을 얻기 위한 이벤트의 시대는 지나갔다. 소비자들이 수동적인 소비에서 이제 스스로의 개성과 창의력을 표현하는 ‘크리슈머(Cresumer)’로 변화되면서 이제 이벤트는 개인에게 또 하나의 재미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 성격이 진화했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레버코리아 도브는 오는 25일까지 ‘도브 릴랙싱 팩토리(Relaxing Factory)’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디워시 용액 뿐 아니라 용기의 모양과 디자인까지, 나만의 한정판 릴랙싱 케어 바디워시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받는다.

모바일 스토어에서 해당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도브의 신제품 릴랙싱 케어 바디워시의 원료인 코코넛·시어버터·아몬드를 자르고 빻고 흔들어서 나만의 바디워시를 만드는 체험이 가능하다. 릴랙싱 케어 바디워시를 가장 많이 만든 1등(1인)에게 제공되는 100만원 여행상품권을 비롯해 릴랙싱 팩토리를 가장 많이 만든 3인에게도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더불어 베스트 패키지 디자인으로 뽑힌 1등(3인)에게는 본인 제작 3D용기는 물론 신제품 바디워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브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도브만의 가치를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흑맥주 기네스는 신규 캠페인 ‘메이드 오브 모어’ 론칭을 기념해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MORE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네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유명인사의 브랜드 필름 영상을 본 뒤 총 6가지 테마 중 자신이 추구하는 테마를 선택하면, 페이스북에 작성한 글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형태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디스 이즈 마이 시즌(This is my season)’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직접 ‘2013 F/W(가을·겨울)’ 시즌 광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페이스북에 방문해 ‘좋아요’를 누르고 이민호 화보와 아이더 로고를 선택한 후 광고 카피를 입력하면 된다. 광고 이미지를 완성한 후 ‘스크랩 이벤트’에 참여해 이벤트 페이지를 자신의 담벼락에 올리면 이벤트 응모가 완료되는 형식. 회사 관계자는 “관심있는 브랜드의 광고도 직접 만들고 아이더 칸티나 바람막이 재킷도 새롭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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