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캐나다 진출 본격화…TRY 1호점 오픈”

입력 2013-10-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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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이 트라이 매장 캐나다 1호점을 10일(한국시간) 오픈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1호점은 토론토 시내 고급 주상복합단지에 자리잡은 ‘월드 온 영(World on Yonge)’쇼핑몰에 들어섰다.

매장이 위치한 곳은 최근 새롭게 부상한 제2의 한인타운 중심지로 배후에 대단위 아파트가 있어 상권도 뛰어나다. 특히 한국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한인·중국인 입주자들이 늘면서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상품은 트라이 내의와 란제리를 주축으로 하고 아동복·잠옷·양품을 곁들여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패밀리 콘셉트로 구성했다.

캐나다 1호점에 이어 2호점도 개설 준비중이며 위니펙에 10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쌍방울은 지난 7월 위니펙에 본사를 둔 ‘W&J글로벌컬렉션’과 캐나다 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캐나다 전역을 대상으로 트라이 매장을 매년 2~3개씩 개설하게 된다.

쌍방울은 이번 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토론토 일원에서 펼쳐진 한·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를 공식 후원했다.

한편 쌍방울은 중국·동남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주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미국에 트라이 매장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다.

쌍방울은 캐나다·미국을 비롯해 중국·캄보디아·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총 3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캐나다 말고도 호주에 12월께 매장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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