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경축식 9일 세종문화회관서 개최

입력 2013-10-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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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에 공휴일 재지정

567돌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안전행정부는 이번 경축식에 한글관련 단체를 비롯해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교사 및 학생·학부모 등 약 3000여명을 초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한글학회장의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발전 유공포상, 국무총리의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포상은 한글발전 유공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8인(개인 6, 단체 2)에게 수여된다.

애국가는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정동하(본명 정재환)와 구리시립 소년소녀합창단 어린이(남 1명, 여 1명)가 선도해 부를 계획이다. 경축공연은 한글 탄생과 반포의 의미를 담은 영상과 함께 어린이 합창단의 한글 자모 공연에 이어 역동적이고 힘찬 태권무 공연, 모든 출연진이 함께 하는 대합창 순으로 약 15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한글날은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2년만에 다시 지정된 후 처음 맞는 날이다. 당초 1949년부터 공휴일로 지정·운영되다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1991년부터 국군의 날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우리 민족사에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이 갖는 상징성과 유·무형의 문화적 가치 등을 보존·함양하고 국민의 문화정체성과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다시 올해부터 공휴일로 지정됐다.

한편 한글날 경축행사와 연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글문화큰잔치’가 개최된다. 한글 꽃, 한글 꿈’(전시), 새 하늘 새 땅(공연), 한글자모 조형물 빛기둥,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 세종학당 우수학습자초청 한국어·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8일과 9일 이틀간 전국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가로기)를 게양하고, 동시에 ‘전 가정·직장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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