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더는 못 참아" 유산 관련 악성 댓글 단 네티즌들 고소

입력 2013-10-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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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엔터테인먼트)
가수 백지영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수 백지영씨 소속사가 백씨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고소해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 소속사는 네티즌 11명이 백씨의 유산(流産)과 관련해 일간베스트와 디씨인사이드 등 인터넷 사이트에 백씨를 비난하는 게시글과 댓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 8월 이들을 고소했다.

백씨 소속사는 유산한 백씨를 조롱하고 비아냥거리는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과 댓글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경찰은 IP 등을 추적, 네티즌 6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김모(18)군 등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우선 좋지 않은 일로 이렇게 소식 전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당사는 무분별하게 글로써 타인을 공격하는 인면수심의 악플러에게 엄격한 법적 제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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