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바꿔라]‘전세보증금 대출’ 똑소리 나게 받으려면

입력 2013-10-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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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전세자금대출’ 등 정부지원 다양… 금리 낮은 상품부터 우선순위 따져야

집을 매매하는 것뿐 아니라 전월세를 얼마나 잘 드는가도 ‘재테크’다.

과거에는 무리해서라도 내 집을 장만하는 게 보통사람들의 목표였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형편에 맞게 전월세를 통해 주거를 해결하고, 남은 돈을 미래에 투자하거나 여가를 즐기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사고방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최근 주택금융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전세 보증금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 마련에도 대출이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수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 상품의 출시로 전세대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대출을 받기로 마음먹었다면 금리가 가장 낮은 상품부터 우선순위를 따져가져 신청을 하는 것이 요령이다.

가장 먼저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서민 전세자금대출’의 대상인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대출의 금리는 연 3.3%이고, 저소득층 등은 2%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8000만원이다.

정부가 최근에 렌트푸어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목돈 안드는 전세대출’도 고려해볼 만하다. 금리는 연 3.6~4.6%선이며,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2억6600만원으로, 상환능력별 보증한도(부부합산 연소득의 3.5∼4.5배)로 인해 소득에 따라 대출금액이 제한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면에서 서민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면서 “다만 부부 합산 연소득이 5000만~6000만원 사이에 있거나, 희망 대출금액이 8000만원을 넘는 경우에는 목돈 안드는 전세를 고려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본인의 자격여건이 위 두 가지 상품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시중은행 등이 취급하는 일반 전세 보증금 담보대출을 이용해야 한다. 금리는 보통 연 4~5%선이나 은행별로 차이가 있고, 대출한도 및 한도산정 방법 등도 은행별로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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