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정부 셧다운 불구 영국 제외 상승

입력 2013-10-0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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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영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17년 만에 부분적으로 문을 닫았지만 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분석이 커지면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77% 상승한 312.86으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03% 내린 6460.01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28% 오른 4196.6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8689.14로 1.10% 상승했다.

미국 정치권이 2014회계연도 예산안 합의 도출에 실패해 이날부터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정지되는 셧다운(Shutdown)에 돌입했다.

이에 이날부터 연방정부 근로자 약 80만명이 무급휴가에 들어갔고 국립공원이 문을 닫았으며 일부 정부 서비스가 중지됐다.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은 이날 오전 하원에서 올라온 상ㆍ하원 특별 예산협의회 구성 방안을 반대 54 찬성 46으로 부결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법(오바마케어)도 의제에 넣자고 공화당이 주장했기 때문.

니콜라 마리넬리 글렌데본킹 포트폴리오매니저는 “현재 셧다운은 성장 펀더멘털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요소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잡음에 더 가까운 것처럼 보인다”며 “과거 정부 폐쇄나 부채한도 증액 협상 관련 정쟁과 증시 움직임을 살펴보면 특별한 추세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증시가 사실상 반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셧다운에 오히려 미국 의회가 부채한도 증액은 더 수월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텔레콤이탈리아가 골드만삭스의 ‘매수’ 투자의견 확인에 5.2% 급등했다. 베스타스윈드시스템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6.8% 뛰었다.

유니레버는 신흥국 부진에 3분기 매출증가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2.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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