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정부 기관에 셧다운 절차 시작 지시

입력 2013-10-01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이 1일(현지시간) 연방정부 기관에 미리 마련된 지침에 따라 셧다운(정부 일부 기능 정지) 절차를 시작할 것을 지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실비아 매튜 버웰 OMB 국장은 “예산안의 부재에 따라 연방정부 기관은 질서정연하게 셧다운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며 “의회는 정부가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잠정예산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정부는 이날 자정부터 셧다운에 돌입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의 희망없는 교착상태로 수십만의 연방정부 근로자가 무급휴가를 떠나게 됐다”며 “또 보훈처에서 국립공원 대부분의 우주 관련 기구 등 정부 기능이 중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은 극우파의 들어주기 어려운 요구를 정부재정과 연관지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나 자신은 물론 모든 미국인이 정부 셧다운을 바라지 않는다”며 “그러나 새 건강보험법안은 파괴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무엇인가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하락 현실화…미국 고용지표 하락에 3%↓ [Bit코인]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12: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36,000
    • -1.58%
    • 이더리움
    • 3,247,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20,300
    • -0.66%
    • 리플
    • 739
    • -1.86%
    • 솔라나
    • 177,200
    • -1.39%
    • 에이다
    • 442
    • +1.14%
    • 이오스
    • 633
    • +1.12%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2.92%
    • 체인링크
    • 13,700
    • -1.3%
    • 샌드박스
    • 33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