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미국’ 9월 회사채 발행 사상 최고

입력 2013-09-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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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미국’의 9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1478억 달러(약 159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포마글로벌마켓의 집계에 따르면 9월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08년 5월 기록한 최고치 1339억 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이번 달 490억 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미국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에 탄력을 받았다고 CNBC는 전했다.

연준은 지난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매월 850억 달러의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번 주 발행된 투자등급 회사채 규모는 3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하루 발행된 회사채 규모만 170억 달러였다.

고수익 회사채 발행 규모는 이번 달 460억 달러로 기업들은 자사주매입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에 미국의 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9월 평균 2.64%에 거래됐으며 투자등급 회사채 금리는 10년물 금리보다 154bp(1bp=0.10%) 높다.

10년물 금리와 고수익 회사채의 금리 스프레드는 462bp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2.66%를 기록했다.

애이드리안 밀러 GMP시큐리티스 채권 전략가는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와 미국 정치권의 예산안 협의 마찰이 미 국채 투자를 이끌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회사채 금리가 기업들에게 매력적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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