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자 살인사건, 차남 부인 자살...유서 내용은?

입력 2013-09-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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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자 살인사건'의 용의자 차남 정(29)씨의 부인 김모(29)씨가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출석을 앞두고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자택에서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씨는 유서에서 자신은 경찰 조사에 억울하다는 내용의 메모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씨의 시신은 유족이 도착할 때까지 수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경찰의 피의자 관리에 허점이 노출된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김씨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차남 정씨에 대한 수사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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