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 ‘팔자’ 에 닷새만에 2000선 하회

입력 2013-09-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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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닷새만에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04포인트(9.04%) 내린 1998.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 불확실성으로 인해 혼조세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2.57포인트 내린 2004.53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부터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2000선을 방어하지는 못했다.

기관이 291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은 21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1916억원을 매수했다 개인도 1158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80억원, 비차익거래 1115억원 순매수로 총 179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의료정밀(-3.17%)이 3% 이상 조정을 받았고 종이목재(-1.24%), 운수창고(-0.97%), 철강금속(-0.90%), 증권(-0.88%), 운수장비(-0.84%) 등도 고전했다. 반면 통신(0.91%), 음식료(0.79%), 섬유의복(0.58%) 등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우려감에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차(-2.05%), SK하이닉스(-2.46%), 현대중공업(-1.33%), KB금융(-1.42%), SK이노베이션(-1.68%)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2.21%), SK텔레콤(0.70%), 롯데쇼핑(0.13%), KT(1.11%) 등은 올랐다. 특히 오리온의 자금지원 불발에 고전하던 동양그룹주는 위기해결 방안 마련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동양이 0.12% 뛰었고 동양생명(2.49%), 동양네트웍스(5.23%), 동양증권(0.91%) 등도 호조를 보였다.

상한가 30개 종목을 포함한 3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9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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