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위원장 “금융투자업 규제 합리적 개선”

입력 2013-09-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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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5일 “자본시장의 플레이어들이 블루오션을 발굴하고 키워나가는데 장애가 되는 진입 및 영업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자본시장 연구원 컨퍼런스에서 “전문화된 자산운용이나 기업금융, 적극적인 해외진출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투자수요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출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주식거래량 감소 등으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의 수익성과 활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며 “거래량 감소는 수익의 상당부분을 위탁매매에 의존하고 있는 금융투자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 상당한 위협요인이 아닐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 위원장은 “우리나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산업이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에 오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현실에 안주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회피하면 성장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금리시대·고령화사회로의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금형 상품을 개발하고 중위험·중수익 자산운용 모델을 제시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연금자산의 자본시장 투자를 확대하는 등 필요한 제도개선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도 주문했다. 신 위원장은 “이제는 전문화된 자산운용이나 기업금융, 적극적인 해외진출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투자수요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출 때”라며 “이를 위해 전문화되고 특화된 비즈니스 진출을 통해 금융투자업계가 수익원 다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본시장을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힘은 결국 기업들과 투자자들로부터 나온다”며 “자본시장에서의 불공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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