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희소식, 내년 빨간 날 12년 만에 최고

입력 2013-09-22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4년 공휴일이 총 67일로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정이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칠 때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는 '대체 휴일제'를 시행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22일 안전행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에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합한 뒤 겹치는 날을 빼면 공휴일은 총 67일이다. 지난 2002년(67일) 이후 달력의 '빨간 날'이 가장 많은 셈.

이는 내년 추석 전날(9월7일)이 일요일과 겹침에도 대체 휴일제 시행으로 추석 연휴 다음날인 9월10일(수요일)을 쉬게 돼 실제 공휴일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은 일요일과 국경일, 1월1일, 설,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 현충일, 추석, 한글날, 성탄절을 공휴일로 하고 있다. 제헌절은 2007년까지 공휴일이었지만 2008년부터 쉬지 않는 국경일로 바뀌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달 초 당정협의에서 대체 휴일제를 설, 추석, 어린이날에 적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설·추석은 공휴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면 대체 휴일이 주어지지만 어린이날은 공휴일·일요일에 더해 토요일과 겹쳐도 대체휴일이 부여된다.

앞서 2000년에는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이 단 하루뿐이라 공휴일이 68일에 달했다. 2009, 2010년은 공휴일이 62일에 그쳐 '최악의 해'라는 불평이 터져 나왔다. 올해는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돼 총 65일이 빨간 날이다.

올해 이후 앞으로 5년간 가장 휴일이 많은 해는 총 68일이 빨간 날인 2018년이다. 어린이날이 토요일과 겹쳐 5월7일(월요일)을 쉬고, 추석 연휴 첫날(9월23일)이 일요일과 겹쳐 9월26일(수요일)을 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이스라엘ㆍ헤즈볼라 본격 교전 개시…본토 공습 맞불
  •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에버튼에 4-0 완승…16경기 만에 홈경기 무실점
  • '아이돌 명가' SM도 참전한다고?…플레이브가 불붙인 '버추얼 아이돌' 대전 [솔드아웃]
  • 의대 증원에 ‘N수생’ 21년만 최대 전망…17.8만명 추정
  • '전참시' 박위♥송지은, 본식 드레스 착용 중 눈물…"디즈니 공주님 같아"
  • 더위에 불티...올여름 아이스크림 판매량 ‘역대 최대’ [역대급 폭염·열대야]
  • 정부 “일본처럼 도와달라”…밸류업 성공한 일본 공적연금, 이유는? [딜레마 온 국민연금]上
  • "올리고 조여도" 안 잡히는 가계빚...막판 영끌 수요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62,000
    • -0.34%
    • 이더리움
    • 3,681,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477,700
    • -1.14%
    • 리플
    • 809
    • -1.1%
    • 솔라나
    • 210,900
    • +2.08%
    • 에이다
    • 515
    • -1.34%
    • 이오스
    • 725
    • -1.76%
    • 트론
    • 214
    • -0.93%
    • 스텔라루멘
    • 135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1.27%
    • 체인링크
    • 16,230
    • +1.63%
    • 샌드박스
    • 396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