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8월 전력사용 26% 아꼈다

입력 2013-09-22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0가구 한달 전기사용량…전력 낭비 사례도 적지 않아 개선 필요

올 여름 서울지하철 전력 소비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7∼8월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전력소비량은 212㎿h로 작년 동기 287㎿h보다 26.1% 감소했다.

이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 간격을 최대 1분 연장하고 역 구내 전등을 일부 끄는 등 전기 사용을 줄인 결과다.

7∼8월 지하철 운행감축 등으로 아낀 전기는 300가구가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 기간 서울시청과 25개 자치구 구청 전기소비량도 1만3875㎿h로 작년 1만4801㎿h보다 6.3% 감소했다.

반면 서울시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전력 낭비 사례도 적지 않았다.

올 6∼8월 개문 내방 때문에 적발된 업소도 173곳에 이르렀고 4곳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47개 업소는 냉방 온도를 지키지 않다가 적발됐다.

밤낮없이 켜놓는 광고 조명과 온풍을 내뿜는 손건조기, 냉기 유출 장치를 달지 않은 냉장 쇼케이스 등 개선사항도 발견됐다.

또한 심야전력으로 냉방하는 건물에 같은 냉방 온도 제한을 적용하거나 에어컨을 제습 기능만 작동시켰을 때는 개문 냉방 단속 대상에서 빠지는 등 제도상 문제점도 드러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71,000
    • -3.4%
    • 이더리움
    • 4,517,000
    • -4.18%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4.07%
    • 리플
    • 645
    • -5.01%
    • 솔라나
    • 191,000
    • -6.69%
    • 에이다
    • 560
    • -3.95%
    • 이오스
    • 771
    • -5.51%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5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600
    • -7.59%
    • 체인링크
    • 18,690
    • -7.75%
    • 샌드박스
    • 428
    • -6.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