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인당 평균급여 금융업 7255만원 1위

입력 2013-09-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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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상장기업 임직원 정보 서비스 개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13일부터 자사 제품인 DataGuide 5.0를 통해 상장기업의 임직원 정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16일 에프앤가이드가 2004년부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상장기업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 동안 국내 상장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11% 증가한 반면 직원 평균 급여는 36% 가량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상장기업 전체 매출액은 67조원(2004)에서 142조원(2012)으로 111% 증가했고, 시가총액은 429조원(2004)에서 1256조원(2012)으로 1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동기간 상장기업의 전체 직원수는 101만명(2004)에서 138만명(2012)으로 약 38% 증가했으며 직원 평균 급여는 4184만원(2004)에서 5698만원(2012)으로 약 36.2% 증가한것.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로 보더라도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상장기업의 합산 순이익은 약 64조원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한 반면, 전체 직원수는 1만5000명 가량 늘어난 138만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급여 역시 약 5700만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수익성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으나, 고용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계약직 직원의 증가율(13.0%)이 정규직 직원의 증가율(2.4%)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의 질은 상대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업종(34만명)이 고용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시에 계약직 증가율(116.7%)도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금융업이 7,25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필수소비재업이 4,321만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급여 대비 매출액으로 산출한 생산성 측면에서는 유틸리티(전력, 가스)업이 약 42.7배로 가장 높았던 반면,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금융업은 18.3배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생산성이 가장 낮은 업종은 의료업(6.6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평균 급여 대비 사내 등기이사의 보수 비율은 상장사 전체로는 5배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이 13.7배로 가장 높았다. 반면, 유틸리티(전력, 가스)업이 가장 낮은 3.6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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