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장에 대한 투자신뢰가 악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900명의 고객들을 상대로 분기 설문을 실시한 결과, 브라질이 2014년에 1~2위 투자 시장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10%에 그쳤다. 지난 5월 조사에서는 19%였다.
25%는 브라질이 최악의 시장이라고 말했으며 인도 시장이 최악이라고 전망한 응답 비율은 전체의 35%였다. 이는 지난 5월의 12%에서 상승한 것이다.
MSCI이머징마켓인덱스는 올들어 6% 하락했다.
신흥국의 달러 표시 채권 가격은 2분기에 6.1% 떨어졌다. 하락폭은 지난 1998년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