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수처리 분리막 모듈 증설…친환경 사업 강화

입력 2013-09-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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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리 전용라인 증설로 생산 경쟁력 확보, 환경사업 역량 강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분리막모듈. 사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처리 분리막 모듈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 수처리 분리막 모듈은 정수처리 및 하·폐수처리장에서 오염물 및 찌꺼기들을 막 여과를 통해 걸러주는 필터용 수처리 장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상북도 경산공장에 수처리 전용 분리막 모듈 생산설비 추가증설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사업확장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연산 1만5000개 규모의 증설을 완료하며, 기존 생산량 대비 4배 규모로 생산물량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증설된 시설은 자동화된 수처리 전용 설비로 품질 향상을 기할 수 있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수처리 플랜트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처리용 소재 뿐 아니라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연료 전지용 부품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경산공장을 미래 친환경사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관련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분리막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기술을 확장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를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이를 북유럽 국가의 수소연료전지차량용 수분제어장치 제품에 공급을 늘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 상용화에 이어 연료전지 핵심소재 및 이에 따른 핵심부품으로 개발범위를 확대하여 본격적인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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