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측 "전두환 취급 억울...징벌적 의미에 따른 추징금"

입력 2013-09-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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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따가운 가운데 ‘김우중 회장을 전두환 전 대통령과 같은 차원에서 보지 말아 달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아침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 쇼’에는 김우중 최측근 인사가 출연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김 회장 측근 인사는 김현정 앵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우중 전 회장의 경우 범죄행위와 관련 되거나 개인적 이득을 취해 추징된 것이 아니라 징벌적 의미에서 법원이 판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곧 돈을 추징하기 위해 선고한 것이 아니라 징벌을 강화하기 위해 선고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측근은 “회사 일을 하다가 보니까 절차상 외국환 관리법을 위반 한 부분은 있다”며 헌법을 유린하는 등 법질서를 어지럽힌 전두환 전 대통령과는 케이스가 다르다는 주장이다.

한편 김우중 전 회장은 장남 선엽 씨의 골프장(포천 아도니스) 소유, 삼남 선용 씨의 600억 원대 베트남 골프장에 대해 이 측근은 “(포천은)선고 전 정상절차를 밟아 증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06년 김우중 전 회장과 관련해 선고된 추징금은 22조 9460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김우중 전 회장이 내야할 추징금은 17조 9000억 원이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은 800억을 납부했을 뿐 등 현재 22조 9460억 원은 미납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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