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숙모'가 누구죠?…'2명 중 1명' 가족 호칭 몰라

입력 2013-09-10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빠의 작은아버지의 둘째 아들의 아내'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평생학습사이트 '홈런'이 추석을 맞아 회원 2467명을 대상으로 가족 호칭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1249명)가 '호칭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30대 이하 응답자(849명)의 50%(420명)는 '아빠의 작은아버지의 둘째아들의 아내'가 누구냐는 문제를 맞추지 못했다. 정답은 '당숙모'다.

응답자들은 가장 헷갈리는 호칭으로 시누이의 남편(시매부), 처남의 아내(처남댁), 내종·외종사촌, 조카의 남편(조카사위)·아내(조카며느리) 등을 꼽았다.

호칭은 잘 모르지만 정확한 호칭을 알 필요성이 있다는 응답자는 97%(2397명)에 달해 호칭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호칭을 알아야 하는 이유로는 57.9%(1381명)가 '예를 갖춘 수단이기 때문'으로 답했고 다음으로 '가족관계의 기본(28.4%))', '상식(12.85)'이 뒤를 이었다.

호칭을 배우는 수단은 가족 76%(1886명), 학교나 학원 8%(201명), 인터넷 검색 6%(137명), 친구 2%(38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사이트 '홈런'은 가족 호칭과 촌수를 알기 쉽게 정리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월 60만 원 더 번다"…직장인들 난리 난 이 부업 [데이터클립]
  • "여전히 뜨거운 파리, 12일간의 열전…패럴림픽 제대로 알고 보세요" [이슈크래커]
  • “4만원 중 1만원 떼여”…배달주문 끊고 차등가격 등 자구책 찾는 자영업자들(르포)[씁쓸한 배달왕국]
  • 단독 LG디스플레이, 경영 악화 구조 조정에…“파주·구미 공장 1400명 퇴직 원한다”
  • 전국적으로 줄줄이 터지는 '싱크홀' 공포…어떤 보험으로 보상받나
  • 잘 나가는 제약·바이오기업 이유 있었네…R&D ‘통 큰 투자’
  • “끝없는 경기 불황” 서울 외식업종 폐업 코로나 때보다 더 늘었다
  • 포스트시즌 진출 변수인 '잔여 경기'…가장 유리한 구단은?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707,000
    • +0.88%
    • 이더리움
    • 3,425,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51%
    • 리플
    • 756
    • -0.26%
    • 솔라나
    • 180,900
    • +0.39%
    • 에이다
    • 453
    • -1.95%
    • 이오스
    • 640
    • +0.95%
    • 트론
    • 213
    • -0.47%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00
    • +1.43%
    • 체인링크
    • 14,590
    • +0.83%
    • 샌드박스
    • 335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