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여전히 ‘모바일킹’인 이유

입력 2013-09-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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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삼성이 기기 판매 앞서지만 애플 앱스토어 독보적

애플이 게임 응용프로그램(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모바일업계의 승자를 고수하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 판매 규모에서 애플을 앞서고 있지만 애플의 응용프로그램(앱)스토어 인기는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리서치업체 뉴주의 피터 워만 설립자는 “삼성이 스마트기기 판매에서 애플을 앞서고 있지만 애플은 현재 하드웨어와 운영체제(OS)·앱스토어 등 세 가지에서 성공한 유일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뉴주의 집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구글플레이의 매출은 애플 앱스토어의 47%에 그친다.

애플이 앱스토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게임앱이라는 평가다. 앱스토에서 판매되는 앱 3개 가운데 1개는 게임이며 3달러당 2달러는 게임앱에 쓰이고 있다고 뉴주는 전했다.

워만은 애플이 올해 모바일게임시장에서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봤다. 이 전망이 맞다면 모바일게임시장 점유율은 30%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게임을 모바일산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삼성 역시 최근 갤럭시S4의 게임 기능을 강조하기도 했다.

뉴주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올해 34% 증가해 12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에는 91억 달러였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한 게이머들의 수는 연말에 1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워만은 “모바일게임은 2016년에 글로벌게임시장의 28%를 차지할 것”이라면서 “시장 규모는 240억 달러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모바일게임시장 점유율은 전 세계의 25%이며 올해 모바일게임 매출은 28억 달러로 예상된다.

포춘은 애플이이 게임앱 부문에서 삼성보다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등으로 게임시장을 점령하고 있으며 아이팟터치는 경쟁 대상이 없다는 사실에 포춘은 주목했다.

애플은 10일 신제품 발표회 이벤트를 개최한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아이폰5S와 저가 스마트폰 아이폰5S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도 소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이벤트는 애플과 투자자 뿐만 아니라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MS)·노키아·구글·모토로라 등 IT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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