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3% 이상 급등…금융주, 2009년 이후 최대폭 상승

입력 2013-09-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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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당국, 은행들의 우선주 매각 허용 소식이 금융주 강세 이끌어

중국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와 증권당국의 금융권 자본규제 완화 소식 등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9일(현지시간) 오후 2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2% 급등한 2206.73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은행들의 우선주 매각을 허용하길 것이라는 소식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CSI300지수 중 금융종목은 이날 7.3% 치솟아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상하이푸동개발은행이 일일 변동 한계폭인 10%까지 폭등했다. 농업은행이 7.7%, 흥업은행이 7.8% 각각 뛰었다.

현지언론은 상하이푸동개발은행과 농업은행이 우선주 매각을 통한 자금 조달을 골자로 하는 새 시범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최대 선사인 코스코와 상하이인터내셔널포트그룹 등은 이달 말 정식으로 가동될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각각 7% 이상 급등했다.

경제지표 호조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해관총서가 전날 발표한 중국의 지난달 수출 증가율은 7.2%로 전문가 예상치 5.5%를 웃돌았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올해 물가 안정 목표인 3.5%를 밑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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