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해외 인프라 펀드에 905억원 투자

입력 2013-09-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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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가 해외 인프라 펀드에 9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키로 했다.

5일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영국 로이드은행(Lloyds Bank)이 투자한 민관협력사업 (PPP : Public-Private Partnership) 3건의 지분을 인수, 운용하는 인프라 펀드에 90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형태는 국내에 설정된 펀드에서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형태이며 만기는 35년 6개월이다. 목표수익률(IRR)은 12% 이상이다.

펀드에서 인수하는 자산은 호주와 미국의 주정부가 발주한 병원, 수처리시설, 철도시설 등 공공 인프라 사업이다.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용도가 높은 주정부가 운영기간 중 매출과 수요에 상관없이 약정된 사용료를 지급하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용료도 물가수준에 연동돼 있어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해당 자산들은 사용중에 노후되거나 사용자 증가로 확충하는 사업들로 이미 수요가 확보되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투자조건도 양호하다.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해당자산을 프리미엄 없이 장부가액으로 인수하는 조건이고 현재 모든 자산은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인허가와 같은 사업초기 리스크가 없다. 시공과 운영단계의 리스크도 계약을 통해 건설사와 운영사가 책임지게 된다.

펀드운용은 영국 유베리어(Uberior Fund Manager Ltd.)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맡는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PPP 사업은 해당 사업의 정부기관이 장기협약을 통해 개발이익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투자대상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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