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따라 집값 꿈틀…"교육특화 아파트가 뜬다"

입력 2013-09-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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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단지내 별동학습관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여전히 주택가격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가 지난 2일 실시한 '교육환경이 아파트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총 1159명의 응답자 중 95.8%가 교육환경과 아파트 가격이 상관관계가 있다고 답했다. 아파트 선택 시 먼저 고려하는 가족 구성원을 묻는 질문에도 '자녀'라는 응답이 71.9%로 가장 많았다.

또한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서 얼마의 비용을 더 부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41.0%가 '5백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이라 답했고, 최고 '3천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12.3%에 달해 교육환경이 실제 아파트값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교육환경에 대한 수요는 학군 등 아파트 주위환경에서부터 점차 아파트 내부시설로 확대되고 있다.

어떤 아파트를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선 항상 선호도가 높은 '유명학원가 인근 아파트'가 40.8%를 차지한 데 이어 새로운 항목인 '(별동)도서관·독서실 등 단지 내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이 우수한 아파트'가 32.5%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 3월에 공급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서 동탄신도시 최초로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을 마련해 맹모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곳에는 조선에듀케이션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전 타입 1순위 마감과 동탄2신도시 중 최단기간 분양 완료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분양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의 경우 삼성물산이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연계해 선발한 래미안 장학생(대학생)이 단지에 무상으로 거주하면서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하는 '튜터링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달 말 분양예정인 반도건설의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 단지 내에는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건립된다. 이곳에는 유아를 위한 '숲속어린이집', 초등·유아를 위한 아동교육기관인 '수원여대 아이웰센터'가 마련된다. 아울러 기존에 선보였던 '조선에듀케이션 교육시스템'과 성인 대상의 수원여대 '평생교육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주상복합단지 '덕수궁 롯데캐슬'은 학급학교로 둘러싸여 있다. 명문고로 유명한 이화여자외고, 예원학교를 도보 10분내 통학이 가능하고 인창고교, 경기대학교도 가깝다.

효성이 오는 10월 천안시 차암동 일대에 분양예정인 '스마일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전자책 5000여권을 이용할 수 있는 단지 내 도서관 시설이 들어선다. 반도건설이 10월 공급예정인 '아산 반도유보라'에는 아산시 최초로 유명교육기관과 연계한 단지내 영어마을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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