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1분기 순이익‘반토막’…손해율 상승 적자폭 확대

입력 2013-09-0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보사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5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모두 상승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 1분기(4~6월)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43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1%(3754억원) 감소했다. 비경상적 요인인 용산역세권 사업 디폴트에 따른 보증보험금 지급액(2400억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증보험금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은 6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줄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모두 상승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전체 손해율은 84%로 지난해보다 2% 상승했다. 일반보험의 손해율은 72.7%로 전년 동기 대비 11%나 치솟았으며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84.4%로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다. 다만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0억원 증가한 1조2027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운용자산이익률의 저조 등으로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A(총자산이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9.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보유보험료는 16조2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596억원) 증가했다. 손보사의 주요 판매종목인 장기보험은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4.4%) 늘어난 반면 자동차보험은 마일리지특약·블랙박스특약 등 보험료 할인상품 판매 등으로 보유보험료가 소폭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39,000
    • +3.77%
    • 이더리움
    • 4,698,000
    • +4.03%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0.93%
    • 리플
    • 747
    • -1.32%
    • 솔라나
    • 213,500
    • +4.25%
    • 에이다
    • 612
    • -0.49%
    • 이오스
    • 812
    • +5.05%
    • 트론
    • 193
    • -0.52%
    • 스텔라루멘
    • 14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5.3%
    • 체인링크
    • 19,380
    • +4.42%
    • 샌드박스
    • 459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