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커창 총리 “올해 성장률 목표 달성할 수 있다”

입력 2013-09-0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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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표 뚜렷하게 개선…상반기 이후 경제 안정적으로 발전”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는 7.5%다.

리 총리는 이날 난닝에서 열린 차이나-아세안 엑스포 연설에서 “최근 경제지표를 살표보면 고용과 물가가 안정적이고 시장 기대가 뚜렷하게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며 “경제는 상반기 이후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올해 주어진 중국의 주요 경제 사회적 발전 임무를 달성할 수 있다”며 “또 내년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지속적이며 건전한 경제발전을 위한 토대를 닦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중소기업 세제 혜택과 철도 건설 가속화 등 이른바 ‘미니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며 올해 성장률 목표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최근 선진국의 통화완화정책 중단에 따른 일부 아시아 국가의 자본 유출과 통화가치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일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0으로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나온 8월 서비스업 PMI는 53.9로 전월의 54.1에서 하락했으나 경기확장과 위축의 기준인 50을 훌쩍 뛰어넘었다.

리 총리의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 오른 2123.11로 마감해 10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린저우 화타이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지표가 확실히 좋아 경기회복세가 앞으로 수개월간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졌다”며 “경제성장을 지속시킬 개혁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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