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 취업]취업준비자 58만명…10년 동안 61% 증가

입력 2013-09-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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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지난 10년에 비해 61%나 증가한 58만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취업준비자는 58만4000명으로 10년 전 22만2000명보다 6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사람인에 따르면 같은 기간 실업자는 82만7000명에서 82만8000명으로 비슷하지만 취업을 위한 학원 및 기관의 수강자와 그밖에 취업준비자는 대폭 늘어난 것이다. 취업준비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스펙 등을 쌓아 더 좋은 일자리를 찾으려는 욕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 10년 동안 여성 취업준비자는 15만7000명에서 28만3000명으로 80% 증가했으며, 남성 취업준비자는 20만5000명에서 30만1000명으로 47% 증가했다.

취업준비자 가운데 취업 관련 학원이나 기관 등에 다니는 사람은 20만2000명, 집이나 독서실 등에서 혼자 준비하는 사람은 38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10년 전에는 학원이나 기관 수강자(20만7000명)가 나홀로 취업준비자(15만5000명)보다 많았다”며 “하지만 2004년 이후 현재까지 나홀로 취업준비자가 더 많은 역전현상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자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은 10년 동안 15만5000명에서 38만2000명으로 무려 146%나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의 원인은 지속적인 경기 불황이라는 사회 환경적 요인과 함께 취업을 목적으로 한 스터디 그룹 및 소모임 활동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취업의사와 일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구직 활동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도 10년 전 10만1000명에서 17만1000명으로 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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