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아시아·아프리카 유학생 103명에 장학금 전달

입력 2013-08-29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아시아·아프리카 13개 국가에서 유학 온 대학생 103명에게 총 4억12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이날 장학금 전달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 12개국 대사 및 참사관, 재단 관계자, 장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오늘의 행사가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라며 이들이 굳센 의지로 학업에 정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과 함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제56차 유엔 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승수 전총리가 참석해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들과 국제 현안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한 전총리는 “오늘 장학금 전달식이 국가 간 우호협력을 다지고 지구촌 공동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면서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도에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동남아지역에서 국내로 유학 온 대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모두 27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국가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스리랑카, 동티모르, 피지, 필리핀, 방글라데시, 미얀마, 네팔, 케냐, 가나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13개 국가로 확대하고 수혜 학생을 100여명으로 대폭 늘리는 한편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33,000
    • +2.1%
    • 이더리움
    • 4,866,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09%
    • 리플
    • 672
    • +0.9%
    • 솔라나
    • 207,500
    • +2.88%
    • 에이다
    • 565
    • +4.05%
    • 이오스
    • 815
    • +1.24%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0.32%
    • 체인링크
    • 20,170
    • +4.94%
    • 샌드박스
    • 462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