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경품 마케팅의 변신 “퍼주기 보단 재미”

입력 2013-08-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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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경품 마케팅도 변했다. 단순히 퍼주기식이 아닌 오락적 요소를 가미한 것이다. 업계는 재미를 추구하는 경품 마케팅이 고객 참여도가 높아 규모를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파크백화점은 개점 7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7시 백화점 앞 야외 광장에서 2000개의 ‘행운’이 담긴 고무공을 쏟아내는 ‘행운폭탄’ 이벤트를 연다. 선물 박스 모양의 대형부스에서 고무공을 일거에 쏟아지게 하면 참가자들이 이를 잡아 경품을 탈 수 있는 방식이다.

고무공 안에는 현금 500만원(1등)과 50만원·30만원 등 등수별 백화점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 교환권이 숨겨져 있다. 이 외에도 참가자 100명에게 5000원 상품권, 500명에게 3000원 상품권, 1300여명에게는 음료수가 제공되는 등 100% 당첨확률을 자랑한다.

디큐브백화점은 다음달 1일까지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리면 감동이 있는 스토리를 선정해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프러포즈 이벤트'를 연다. 당첨자는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1명)과 디큐브파크(2명)에서 낭만이 넘치는 프러포즈를 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매장 내부나 외부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우수 작품 선정을 통해 총 250만원 규모의 상품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전속 모델인 소녀시대, 현빈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경품을 내걸었고, 5월에는 '여왕의 하루'를 주제로 럭셔리 스파, 호텔 스위트룸 숙박 등 호화 패키지 경품을 선보여 젊은 여성들 및 여가를 즐기고픈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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