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중부발전과 손잡고 화력발전 컨소시엄 추진 본격화

입력 2013-08-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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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이 화력발전사업 컨소시엄의 기본 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동양그룹은 화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양시멘트가 27일 삼척 시멘트공장 대회의실에서 한국중부발전과 화력발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오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중부발전 최평락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참석했다.

동양그룹은 지난 6월 한국전력기술과 OE(사업주 기술지원 용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중부발전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화력발전사업 관련 발전 운영 노하우를 가진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국내 약 800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중부발전은 국내 전체 전력공급의 11%를 책임지고 있는 발전사다. 현재 보령, 서울, 인천, 서천, 제주 등 국내 각지에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부발전은 사업주 기술지원용역 대응, 발전소 건설과 시운전, 기술 총괄 등을 주관하게 된다. 양사는 전문 인력을 파견해 사업 진행에 필요한 인허가, EPC 발주 등 발전사업 주요 추진 사안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기존에도 양사는 2012년 1월 화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상호 협력을 통해 지난 2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화력발전사업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자로 공식 승인을 획득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지난 2월 화력발전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획득, 파트너십 체결 등 관련 실무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조기 전력공급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19년, 2021년 완공 예정으로 총 2000MW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전사업이 본격화되면 건설·플랜트 등 관련사업 시너지와 재무융통성 개선 등 유무형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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