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평화통일 구축 위해 해결할 과제는 북핵”

입력 2013-08-27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바로 북한 핵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자문단 첫 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정부는 남북관계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바로잡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상식과 국제규범에 맞는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은 북핵 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시작된 지 10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난 10년의 노력에도 북한의 핵개발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올바른 변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한반도 주변 모든 지도자들이 바뀌고 북한 핵실험과 개성공단 사태 등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원칙을 지키며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최근 남북관계가 다소 진전을 보이고 있는데 이제 서로 신뢰를 쌓아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새 정부의 소명”이라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때로는 그 길이 험난하기도 하고, 또 어려움에 부딪치기도 하겠지만 앞으로 평화를 이루고 통일의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는 자문단 여러분의 경륜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자문단과 △박근혜정부의 외교안보정책 기조 △북한 및 한반도 주변정세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 합의 등 새로운 남북관계를 지향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발전 전략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신뢰프로세스 이행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자문단인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의 발제에 이어 자유 토론도 진행됐다.

회의에는 지난달 4일 박 대통령이 국가안보자문단으로 위촉한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 등 10명이 모두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블록체인에 여전히 X2E 게임이 필요한 이유 [블록렌즈]
  •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파리올림픽 관심도 '뚝' [데이터클립]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45,000
    • +4.18%
    • 이더리움
    • 4,562,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524,500
    • +5.98%
    • 리플
    • 838
    • -0.48%
    • 솔라나
    • 255,200
    • +8.83%
    • 에이다
    • 583
    • +7.37%
    • 이오스
    • 803
    • +4.83%
    • 트론
    • 191
    • +1.06%
    • 스텔라루멘
    • 144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9.07%
    • 체인링크
    • 19,000
    • +7.83%
    • 샌드박스
    • 455
    • +8.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