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심판 올레길 '한류스타거리' 만든다

입력 2013-08-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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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압구정동 '한류스타' 명소 50여곳 조성

연예 기획사가 많아 외국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강남구에 '한류스타거리'가 만들어진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SM엔터테인먼트를 지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잇는 약 1.08km 구간을 '한류스타거리(K STAT Road)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한류 스토리가 있는 장소를 찾아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심판 올레길'로 정하고, 최신 한류 트렌드를 반영한다. 스타들의 추억이 있는 명소와 자주 가는 맛집 등에 스토리를 입혀 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제이콘텐트리 M&B, SM엔터테인먼트 등 민간기업과 강남구가 함께 추진한다.

구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한류스타거리(K STAR ROAD)를 조성하고 다음달부터 한류스타거리 시각화를 위한 상징물을 설치를 위한 작업을 실시한다.

SM과 JYP, 큐브, FNC 등 엔터테인먼트사에서도 한류스타거리(K STAR ROAD) 조성을 위해 한류영상을 송출하는 대형스크린과 핸드프린팅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연내 한류스타거리의 심볼인 'K BIRD'를 가로등과 가로수, 횡단보도 등에 설치한다. 한류스타거리 명소로 지정된 매장을 인증하는 '윈도우 프린팅'도 매장 문에 부착된다.

구는 또 한류스타거리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5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실제 여권과 규격 및 재질이 동일한 '한류스타거리 전용 여권'을 제작해 한류스타거리 명소 방문을 인증하는 스템프 투어도 마련한다.

구는 이번 '한류스타거리(K STAR ROAD)'를 시작으로 향후 한류음식거리(K GOURMET ROAD)와 한류패션로드(K FASHION ROAD) 등 강남 각 지역의 특징과 문화를 살린 다양한 한류거리(K ROAD)를 개발할 방침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강남문화를 알리는 출발점이자 뉴욕, 런던, 파리 등 주요 도시에도 수출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며 "한류의 강남 브랜드화를 통해 글로벌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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