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앞두고 고객잡기 분양 마케팅 '활활'

입력 2013-08-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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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가 분양 예정인 'The W' 분양홍보관 모습 (사진=포애드원)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성수기를 앞두고 건설사들의 마케팅 전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휴가철이 끝나고 찾아오는 분양 대전에 수요자들을 미리 선점하고 최대한 브랜드를 많이 노출하기 위해서다. 미분양 단지들 역시 신규공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8월 한달 간 분양직원이 직접 현수막을 몸에 달고 고객을 찾아가는 인간현수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여의도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외부활동을 펼치고 이후에는 인근 수영장을 순회하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래미안 한강신도시2차 분양관계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외부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부의 시설과 서비스에도 신경을 썼다"며 "실제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고객반응도 좋아 현재 전용면적 68㎡, 70㎡은 완판됐고, 75~84㎡의 일부 잔여물량도 계약금 정액제를 시행하면서 계약률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5·7공구 M1블록에서 분양 중인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 견본주택에서도 고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주말 동안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선착순 100명)에게 전남 순천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관람권을 증정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견본주택을 찾아 계약하는 고객들에게 축하금을 증정하고 있다. 현재 잔여물량에 대해 분양가의 50% 무이자 융자와 발코니 무료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10월 분양예정인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남구 용호만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The W'의 분양 홍보관을 열고 사전 마케팅에 한창이다. 이 분양 홍보관의 최고 69층으로 지어지는 The W의 조망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홍보관에는 전문 상담사들이 상주해 고객들은 상담사에게 주상복합에 대한 소개를 받거나 느긋하게 다과를 즐기며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분양 봇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인 수단으로 각 건설사마다 독특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수요자에게는 특별혜택을 이용해 더 저렴한 가격에 내집 장만에 나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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