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크리스티안 벤테케(아스톤 빌라)의 득점포가 예사롭지 않다. 이는 이미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물 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벤테케를 앞세운 아스톤 빌라는 리그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첼시에 1-2로 패했다.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벤테케의 활약은 매서웠다. 동점골은 물론, 빌라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한층 성장된 모습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 때문일까. 향후 거취를 결정한 벤테케의 발 끝은 더욱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23골을 터트리며 혜성같이 등장한 가운데 올해에도 변함없는 진가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첼시를 상대로 3호골을 터트린 벤테케는 주말, 3경기 연속골과 4호골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