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6포인트(0.07%) 내린 1916.3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FOMC 의사록 발표 예정 및 인도 금융위기 우려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3.16포인트 오른 1891.01로 개장했다.
개인이 269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억원, 13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억원, 비차익거래 253억원 순매도로 총 26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가 1% 이상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 의약,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은 5%대 조정을 받고 있고 화학, 전기가스, 음식료, 서비스 등도 고전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노조의 부분파업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TE주파수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경매정보 유출에 휩싸인 KT는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28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41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1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