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빅뱅-투애니원에도 가장 아끼는 멤버 따로 있어"

입력 2013-08-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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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20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남자그룹 서바이벌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 WIN, 이하 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현석은 11명의 연습생 중 가장 아끼는 멤버가 누구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솔직히 말하면 빅뱅과 투애니원에도 제가 가장 아끼는 멤버가 누구인지 서열을 세울 수 있다"면서 "A팀과 B팀에서는 가장 먼저 들어오고 열심히 했던 멤버들에게 정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팀은 강승윤과 리더를 하고 있는 송민호이다. 강승윤은 끼가 너무 많다. B팀에서는 B.I와 바비라고 집안 환경이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은 친구인데 YG에서 발전을 많이 한 친구가 있다"고 선호하는 멤버를 밝히며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윈'은 YG가 빅뱅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그룹 데뷔 프로젝트이다. YG 연습생 11명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배틀을 펼치며, 데뷔 여부는 전적으로 대중의 선택에 맡긴다. A팀은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과 SBS 'K팝 스타' 출신 이승훈을 비롯해 송민호 김진우 남태현 등 평균 연령 만 20세의 5명으로 구성됐다. B팀은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 스타' 출신 구준회를 비롯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김동혁 등 평균 연령 만 17세의 6명이다. 최종 승리 팀은 프로그램 종료 후 바로 위너(WINNER)란 그룹명으로 데뷔하는 반면 패배한 팀은 데뷔가 무기한 연기된다.

오는 23일 금요일 밤 10시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첫 방송되는 '윈'은 총 10회에 걸쳐 펼쳐진다.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각국으로도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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