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클래식 음악에 재능 있는 고객 자녀들을 위해 레슨 프로그램 ‘노블리에 마스터 클래스’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 자녀들이 전문 연주자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음악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지난 19일부터 2박3일간 천안 계성원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열린다. 서류 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바이올린·첼로·플루트·오보에·트럼펫 등 클래식 전공학생 6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가 특별 멘토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 마에스트로는 참가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하며 레슨에 나섰다. 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악기의 음색과 조화에 대해 꼼꼼하게 조언했다는 후문이다.
정 마에스트로 외에도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 18명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일대일 레슨, 특강과 연주회 등 학생들에게 연주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음악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거장을 멘토로 만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이들이 음악적 재능을 한층 키워나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클래스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정 마에스트로가 직접 지휘하는 꿈나무 오케스트라 가족초청 음악회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23층 컨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