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넥신,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GX-H9’ 유럽 임상 승인

입력 2013-08-16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독과 제넥신은 양사가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GX-H9’가 유럽 네덜란드 국가 임상심의기관으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GX-H9’은 성장호르몬에 제넥신의 핵심 원천기술인 항체융합기술 (hyFc)을 적용시킨 치료제로, 기존의 제품과 달리 한 달에 1회 혹은 2회만 투여하는 차세대 바이오신약이다.

‘GX-H9’은 지난해 2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1호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한독과 제넥신은 지난해 7월 ‘GX-H9’의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임상시험 대행기관인 피알에이(PRA)는 오는 8월 말에 네덜란드 소재 병원에서 약 40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GX-H9’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넥신 성영철 대표는 “항체융합기술(hyFc)은 성장호르몬의 치료효능을 잘 유지하면서 동시에 지속력을 크게 증진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도 “GX-H9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지닌 차세대 지속형 성장호르몬제품으로서 기존 성장호르몬 시장을 대체 및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발생하는 왜소증(성장장애) 치료제인 성장호르몬제는 2012년 기준 전 세계 시장규모가 약 3조 5000억 원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95,000
    • +0.83%
    • 이더리움
    • 4,278,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64,400
    • -1.8%
    • 리플
    • 618
    • -0.48%
    • 솔라나
    • 198,200
    • +0.1%
    • 에이다
    • 518
    • +1.77%
    • 이오스
    • 728
    • +2.68%
    • 트론
    • 183
    • -1.08%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50
    • +0.87%
    • 체인링크
    • 18,200
    • +1.68%
    • 샌드박스
    • 430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