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준공…연 20만톤 규모

입력 2013-08-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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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15일 터키 코자엘리주 이즈미트에 연간 생산량 2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및 나하트 에르균 터키 산업부 장관, 자페르 차알라얀 경제부장관, 합작사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터키의 포스코 ASSAN TST는 한국 터키 간 오랜 유대 관계의 결실이다”며 “터키와 더불어 성장하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준공식에 앞서 니하트 에르균 터키 산업부 장관, 자페르 차으라얀 경제부 장관과 환담하고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터키 측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터키에는 르노, 피아트, 포드, 닛산,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사가 진출해 있고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3대 가전 강국으로 불릴 만큼 고급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

그러나 터키에는 스테인리스 생산공장이 없어 2015년에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100만톤 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공장 설립으로 터키시장 선점은 물론이고 인접 지역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음달 가동 예정인 이탈리아의 스테인리스 전문 가공센터 ITPC와 함께 판매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준공을 통해 포스코는 중국-동남아-터키를 연결하는 연간 300만톤의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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