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개성공단 정상화에 한목소리 ′환영′

입력 2013-08-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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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14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실무회담에서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한 목소리로 환영

의 뜻을 밝혔다. 특히 새누리당은 정부의 협상 능력을 높이 평가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에서 “이번 협상 타결은 그동안 신뢰와 원칙을 대북정책의 첫 번째로 강조해온 박근혜정부의 대북관이 그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혹시라도 개성공단이 문을 닫는 최악의 상황을 막고자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보여준 유연성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개성공단 재가동을 계기로 남북 당국은 앞으로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이산가족문제를 비롯한 각종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 또한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우선 개성공단 재가동 날짜가 지정되지 않은 문제를 빨리 해결해 입주기업의 불안감을 종식시키고, 가동중단으로 발생한 입주기업들의 피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정상적인 경영복귀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또 “남북당국은 이번 합의에 이어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문제에 관해서도 머리를 맞대는 계기를 마련해 남북화해협력시대 재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개성을 출발로 금강산도 열고 이산가족 상봉도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향한 담대하고 포괄적인 해법을 만들기 위해 중단 없이 남북관계를 열어가기 바란다”고 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항구적인 평화로, 분단체제를 넘어 통일한반도로 발걸음을 재촉해야 한다. 오늘의 합의가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개성공단 조업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타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개성공단이 남북경제공동체 주춧돌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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