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조동찬(30ㆍ삼성 라이온즈)의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조동찬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조동찬은 5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3루 방면 타구 후 1루로 달리던 중 LG 내야수 문선재(23)와 충돌, 왼쪽 무릎을 크게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조동찬은 충돌 순간 왼쪽 무릎이 꺾이면서 고통을 호소하다 들것에 실려 나간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찬과 충돌한 문선재는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러나 조동찬은 CT 촬영 결과 인대 손상과 함께 무릎뼈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14일 MRI 촬영 후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조동찬은 지난 7월 23일,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근 복귀했지만 연속되는 악재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