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3일 2013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간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금협상 조인식에는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임금협상 합의안에 서명하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화합을 다졌다.
쌍용차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8만5000원 인상 △주요 라인 처우 개선을 위한 수당 인상 등에 합의했다. 7월24일과 25일 이틀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 조합원 총 3386명 중 60.63%(2053명)의 찬성으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4년 연속 무분규 타협 등 노사 관계 대전환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