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사 대신 ‘우수’ 혁신형 제약사 뽑는다

입력 2013-08-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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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처분·사회적 물의 일으킨 기업은 제외

올해 2차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이 불투명한 가운데 정부는 혁신형기업 중 ‘우수’제약사 4곳을 선정해 포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혁신형 제약사 중 우수한 의약품 개발 보급으로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제약기업 4곳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상 후보는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져야 한다. 또 제약협회, 신약개발연구조합, 바이오의약품협회 등 제약관련 단체나 병원, 연구소 등 제약사와 협력관계에 있는 기관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복지부는 수사 중이거나 각종 언론보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과 최근 2년간 보건복지 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기업 등은 포상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로써 건일제약, CJ제일제당 등 리베이트로 이름이 오르내린 제약사 약 10여 곳이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복지부 관계자는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되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본 시상 취지와는 맞지 않기 때문에 그 공이 있더라고 시상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신약개발 역량강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2개 분야 주요실적과 성과자료를 중점적으로 심사하며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책임활동에 대해서는 추가로 가점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차 혁신형 제약사를 추가로 10여곳 선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제약사가 1차에 선정됐다는 지적과 함께 리베이트로 적발된 제약사가 혁신형 기업에 포함된 것이 드러나자 2차 선정 계획에 머뭇거리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직 2차 혁신형제약사 선정 여부에 대해선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며 “매년 선정하려 했던 애초 계획을 수정해 현재 2~3년에 한 번씩 혁신형기업을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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